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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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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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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편집]
2. 역사[편집]
1964년 도쿄 대회에서 첫 출전하였다. 6팀의 풀리그로 진행됐던 이 대회에서 대표팀은 5팀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올림픽 첫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1996년 캔버러에서 열린 아틀랜타 올림픽 아시아 올림픽예선에서 일본에게 2-0으로 뒤쳐지다가 3-2로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한일전 올림픽 본선 진출과 한일전 12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당시 500명 가량의 호주 교민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원정응원을 가기도 하였다.# 당시 대회에서 주장이였던 장윤희는 대회 MVP로 뽑히기도 했다. #
2.1. 1976 몬트리올 올림픽[편집]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는 구기 종목 역사상 최초의 메달로, 이 대회 레슬링 종목에서 광복 이후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양정모와 함께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A조 4팀과 B조 4팀, 총 8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표팀은 B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3-4위전에 진출한다. 여담으로 이 준결승에서 주포 조혜정의 부상이 있었다.# 3-4위전에서 헝가리에게 3-1로 승리를 따내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여자 배구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메달이다.
2.2. 2000 시드니 올림픽[편집]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대표팀은 비록 순위를 8위로 마감했지만, 몬트리올 대회 이후 메달 획득의 절호의 기회였다고 여겨진다. 당시 국내에서도 남자배구는 4강, 여자배구는 메달권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 대회에는 세터 강혜미를 중심으로 구민정 ,장소연, 정선혜, 박수정, 최광희, 구기란[1] 등, 여자배구 역사상 최강의 팀이 구성된 상황이었다.
총 12개팀이 참가한 조별예선에서 러시아, 쿠바, 독일, 이탈리아, 페루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페루와 독일에는 압승을 거두었고, 강팀이었던 쿠바와 러시아[2] 에게는 셧아웃패를 당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게는 5세트에서 무려 12번의 듀스 끝에 27-25라는 점수로 신승을 거뒀다.
예상치 못한 경기는 미국과의 시합이었다. 8강전에서는 A조 2위로 올라온 당시 다크호스 미국과 일전을 하게 된다. 당시 미국은 상위권은 기대하기 어려운 전력으로 수비와 조직력에서 앞선 우리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달랐다. 세트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던 5세트에서 대표팀은 매치 포인트를 선점하였으나, 이후 1점을 결정짓지 못하고 14-16으로 마지막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당시 대표팀 세터였던 강혜미는 그로부터 9년 뒤 인터뷰를 통해 미국전에서 패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운동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허탈감이 심했다고 회상하였다.#
2.3. 2004 아테네 올림픽[편집]
강혜미, 구민정, 장소연, 최광희 등 1990년대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의 마지막 올림픽이다. 강혜미와 최광희는 부상으로 눈에 띄게 실력이 줄어든 것이 보였으며,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김사니, 한송이, 김세영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주축을 이루었다. 결과는 5위. 성적과는 별개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부각된 대회였다.
2.4. 2012 런던 올림픽[편집]
1990년대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2004년 아테네 대회를 기점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표팀은 강제로 세대교체를 진행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 찍고 유럽 무대를 평정하여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김연경을 위시하여 김사니, 이숙자, 정대영 등 베테랑 선수들과 양효진, 김희진 등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출전한 2012년 런던 대회 조별예선에서 미국, 브라질, 세르비아, 중국, 터키와 함께
결과는 4위로 마감했지만, 대회에서 김연경이 득점 1위 및 대회 MVP에 선정됐다. 거꾸로 말하면, MVP 선수가 있는 팀이 메달도 획득하지 못할 만큼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낮았다는 얘기도 된다.
이 대회에서 처참했던 대한배구협회의 대표팀 지원이 수면 위로 드러나서 배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금전적 지원은 출정식때 나왔던 500만원이 전부였다고 하며 ID카드가 없어 올림픽 대회 내내 전력분석관과 마사지사가 선수촌에 들어갈 수 없었다. 백업의 부재가 낳은 주전 선수들의 혹사로 이어진 피로누적에 걱정된 김형실 감독이 대표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나와있던 메디컬 스태프에 링거주사를 맞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했다고 한다.#
2.5.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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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20 도쿄 올림픽[편집]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여 외국인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을 선임하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한국 배구계가 우물안 개구리 리그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변화. 그리고 2019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대륙간 예선에서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와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캐나다를 3대1로, 멕시코를 3대 0으로 이겼다. 랭킹 5위 러시아전에서 3세트 후반까지 끌고 가던 분위기가 러시아로 넘어가고 이내 맹추격에 따라잡혀 3세트를 내주게 된다. 김연경을 뺀 대표팀은 경기에서 김희진, 이재영 등 다른 선수들이 모두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러시아 관중들의 존재감과 계속되는 러시아식[4] 블로킹 실점으로 일방적으로 이끌려갔다. 결국 4세트와 5세트도 내주며 2대 3으로 패했다. 본선 진출권은 오는 1월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태국에서 2020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서 5전 전승으로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5] 이 대회는 프로 시즌을 잠시 멈추고 치룬 대회로 주전인 이재영과 김희진은 대회 내내 부상을 안고 뛰었으며 김연경 역시 태국에 도착 후 얻은 복근 부상으로 준결승까지 제대로 뛰지 못했으나 마취제를 맞고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도쿄올림픽행 티켓을 따 내었다. 이때 여자배구 대표팀의 인기를 반증하듯 올림픽 티켓 획득 이후 귀국 현장을 연합뉴스에서 생방송을 보낸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풍경이었다.
올림픽 본선에서는 김연경, 양효진 등 주전 선수들의 고령화, 세터와 리베로의 안정성 부족,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대표팀 퇴출 등 악재가 많아 8강 진출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극적으로 8강 본선에 진출해 터키를 꺽고 4강의 성적을 달성했다. 준결승과 3-4위전은 완패했다.[6]
하지만, 다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은 탈락한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항목에 나오듯이 연패를 당하며 올림픽 예선에서 7전전패로 광탈당했다. 랭킹이 높으면 5개 나라를 추가 진출권을 주지만 하다못해 10위권대에서 기대해야 하는 판국에 이미 35위로 떨어지고 올림픽 예선전 전패를 당하여 40위로 추락해버린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추가 진출권은 물거품이 되었기에 올림픽 본선 진출은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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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광희가 아닌 구기란이 리베로를 맡은 대회이다. 2000년도 당시 국가대표 리베로는 최광희가 맡는 경우가 많았느나,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구기란이 리베로로 기용됐다. 대표팀 순위는 8위에 그쳤지만 구기란은 리시브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이후 2006년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때까지 리베로를 담당했다.[2] 결국 이 두 팀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3] 엔트리에 비해서는 잘 싸웠다는 의견도 있다. [4] 평균신장 188cm[5] 한국이 세계예선전에서 러시아를 이겼다면 태국이 올림픽 첫 출전이 가능했었다.[6] 다만, 윗문단에 나오듯이 올림픽행 티켓을 딴 지역예선은 대표팀의 귀국현장까지 생중계됐으나, 올림픽 본선 경기, 특히 한일전을 지상파 방송사에서 방송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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